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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드론 반격에…이스라엘 맞대응
2024-04-18 19:27 국제

[앵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 확전 기로에서 우선 대리전을 본격화한 겁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의 한 마을에 갑자기 굉음이 들립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을 발사한 겁니다.

이 공습으로 이스라엘 북부의 한 커뮤니티 센터가 폭격을 당해 1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즈볼라는 하루 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헤즈볼라 지휘관 등 3명 3명을 사살한 데 대한 보복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후세인 자시 / 헤즈볼라 의원]
"이스라엘은 지난 75년간의 범죄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응징당할 때가 왔습니다."

곧바로 이스라엘도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기지를 폭격하며 대응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직접 보복 대신 헤즈볼라와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대리전 양상을의 보이고 있는 겁니다.

미국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 이틀 뒤인 15일 보복을 감행하려다 서방의 만류에 보류했다"며 "13일에 이은 두 번째 연기"라고 보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여러 국가 지도자들의 다양한 조언과 충고는 고맙지만 이스라엘은 스스로 결정할 겁니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보복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재반격은 시간 문제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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