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尹 대통령-이재명, 의제 제한 없이 29일 만난다
2024-04-26 16:5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다음 주 월요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을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실은 차담 회동이라고 하고 민주당 쪽은 영수회담 어쨌든 두 사람의 만남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결국은 이현종 위원님 의제 때문이었는데 결론이 일단은 매듭이 지어진 모양이죠?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지금 이번 주에 두 차례에 걸친 실무 회담이 있었는데 굉장히 아마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일단 대통령실 같은 경우는 의제 없이 편하게 만나자는 쪽이었고 민주당 쪽에서는 25만 원 전 국민주는 문제라든지 특검법 문제에 대한 무언가 실질적인 성과, 이것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이제 했는데. 사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영수회담이 결렬 쪽으로 가는 것 아닌가, 이런 전망이 있었어요. 밤사이에 무언가 바뀐 것 같습니다. 오전에 이재명 대표가 전격적으로 수용을 하면서 29일에 열리게 된 것 같아요. 잘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쨌거나 여야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회담을 통해서 무언가 실마리를 풀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여러 가지로 이제 따져보자면 왜 갑작스럽게 이재명 대표의 입장이 바뀌었을까?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왜냐하면 천준호 비서실장이 협상 당사자였잖아요.

그런데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아주 팽팽한 입장 차이였는데 하루 만에 바뀐 이유가 무엇일까. 그 사이에 조국 대표하고 저녁 만찬 자리가 있었거든요. 아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빨리 만나는 것이 본인한테 유리할 것 같다. 야당의 리더는 나라는 것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통 큰 리더십을 보여줘야겠다,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고. 지금 현재 조국 대표가 계속 이제 조금의 어떤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재명 대표 본인의 여러 가지 사법적인 리스크 조금 전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등등이 있는데. 이런 것에도 대통령과 만나는 것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다, 유리할 것 같다는 정무적 판단. 이런 것들이 이제 겹쳐지면서 무언가 빠른 시간 안에 대통령과 두 사람이 함께 손잡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 이재명 대표 본인의 어떤 위상 강화에도 필요하겠다. 저는 그런 결단에서 아마 어젯밤 사이에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정리를 해보자면 결국은 이현종 위원님.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어쨌든 지난주 금요일에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서 용산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이것이 누구누구 때문이다가 아니라 일단 계속해서 준비 회동마저도 쉽게 날짜를 못 잡는 상황이었으니까. 어제 또 조국 대표와 비공개 회담도 했고. 내가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내가 유일한 대통령의 협치와 협상 파트너다, 이것을 강조하려면 본인 스스로도 이제 상관없이 일단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이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렇죠.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부터는 이제 대권 행보를 해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야당의 어떤 유일하게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나다. 왜냐 어제 조국 대표를 만났잖아요. 이것 발표하기 이전에. 그것은 무엇이냐면 범야권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그런 차원도 있을 거예요. 아마 그런 면에서 역시 이 야권의 어떤 대표는 나이기 때문에 내가 정국의 주도권을 잡고 가겠다. 그런 이미지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그런 효과는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