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이 카페로 돌진해 보행자가 숨졌습니다.
열흘새 발생한 두번째 사고라, 현지에선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널브러진 파라솔 사이로 흰색 차량 한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가게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고, 차량 앞부분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테슬라 차량이 카페 테라스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가 숨졌고, 운전자와 동승한 어린이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 중이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릭 모턴 / 미국 시미밸리 경찰서 경사]
"안타깝게도 차량이 우회전을 하지 못하고 인도를 넘어 여성 피해자를 쳤습니다. 아직 과속 여부를 파악 중입니다."
테슬라 차량 돌진 사망 사고는 열흘 새 두 번째입니다.
지난달 텍사스에서도 자율주행 상태의 테슬라 차량이 주택으로 돌진해 집 안에 있던 주민이 숨졌습니다.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은 주택가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사고는 과속 사고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피해자 유족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며 운전자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외신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제조사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는 우리 업계에서도 안전과 책임에 대한 논쟁이 촉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