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여고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장윤기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사회로 돌아갈 경우 다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17살 내딸은 죽었고 가해자는 살아있다."
고 이채원 양의 가족들이 딸을 살해한 장윤기의 공판을 앞두고 사형 선고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법원 앞에서 벌였습니다.
5만 명 넘게 참여한 탄원서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열린 4번째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이채원 양 가족의 바람대로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장 씨가 사회에 복귀할 경우 살인과 성폭행 등을 다시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장윤기에게 적용된 강간 살인죄는 사형과 무기징역만 법정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검찰은 장윤기가 범행에 앞서 케이블 타이를 준비하는 등 납치를 미리 계획했다는 내용을 공소사실에 추가했습니다.
범행 당시 장씨의 차량에서는 5개월 전 구입한 40센티미터 길이의 케이블 타이 25개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장윤기는 범행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케이블 타이는 납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리 도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께 송구스럽고 평생 죗값을 가져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윤기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30일 열립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형새봄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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