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비리’ 최순실 2심도 징역 3년

2017-11-14 10:5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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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서초동 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 사건의 항소심 선고가 오늘 예정돼 있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준호 기자!

[질문1]최순실 씨에 대한 2심 판결이 선고됐습니까?

[리포트]
네, 법원은 조금 전 최순실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딸 정유라 씨의 입시와 학사 비리 혐의를 인정하면서 1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6월 1심 선고 이후 144일 만인데요, 앞서 1심 재판부는 "최 씨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과 공모했다"고 보고, 최 씨와 이대 관계자들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질문2]어제 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가 9개월 만에 법정에서 만났는데, 거친 설전이 오갔다고요?

어제 최순실 씨는 관세청 고위직의 인사 청탁 대가로 기소된 고영태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최 씨는 기다렸다는듯 고 씨를 비난했습니다.

최 씨는 "내가 대통령 뒤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약점을 최 씨가 여러번 약점을 잡았다"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가 터질 걸 알았으면 그냥 터뜨릴 걸 후회가 막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고 씨가 "인사청탁 대가로 받은 2천2백만 원 가운데 2백만 원을 최 씨에게 건넸다"고 주장하자, 최 씨는 "나는 200만 원 받을 군번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질문3]국정원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긴급체포됐다고요?

검찰은 어제 소환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오늘 새벽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전 원장은 2014년 7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국정원장을 지냈는데요,

이 시기에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정기적으로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긴급체포한 이 전 원장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이기상
영상편집 :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