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날씨도 따뜻해지니까 이제 운동 좀 해야겠다, 이렇게 계획하시는 분들 많죠. 그런데 막상 하려고 하면,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실텐데요.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내 몸에 딱 맞는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포츠부 홍우람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국가에서 국민 체력을 관리해주는 '국민체력 100'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서요.
네, 먼저 무료라는 점을 주목하셔야겠고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운영하는, 가까운 체력인증센터를 찾아가서요. 연령대에 맞는 체력측정을 먼저 받습니다.
센터에 있는 전문가, 건강운동관리사와 상담하면서 내 몸에 맞는 운동을 처방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질문2]초보자들은 가벼운 운동부터 열심히 하면 되겠지, 생각할 것 같은데요. 우리 시민들 체력 상태가 전문가 도움까지 필요한 정도인가요?
평소 운동을 안 하는 분들은 운동해야지, 결심하고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문체부의 국민체력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요. 지난해 20대 초반 성인 남녀의 경우, 30년 전 1987년 당시 부모 세대보다 유연성과 근력, 순발력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특히 20대 남자들은 같은 나이 때 아버지들보다 유연성이 40% 가까이 낮았는데요.
미래 세대들이 이만큼 운동을 안 하고, 체력이 떨어진다는 얘긴데요.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질문3]여러 가지 체력 측정을 받는다고 했는데. 정말 내실 있게 진행되는지 시청자들은 궁금하실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어제 직접 체력인증센터를 찾아가봤는데요.
마침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죠. 윤성빈 선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일반시민들이 하는 체력측정 과정을 체험하러 온 건데요. 보시면요. 윗몸 일으키기를 마치고 나서는 천하의 윤성빈 선수도 숨을 가쁘게 뱉습니다.
내 몸의 한계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체력측정 때부터 전문가가 옆에서 밀착 지도를 하고요.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 궁금하실 텐데요.
먼저 혈압과 질병 유무, 체지방률 등을 조사해서요. 건강 상태 신체 특성을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나서 근력부터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을 차례로 측정합니다.
측정을 마치면 결과지를 받고, 전문가가 일 대 일로 상담을 해주는데요.
내 몸의 약점에 따라서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주고요. 필요하면 8주간 체력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4]체력진흥센터, 오늘 당장이라도 찾아가야겠다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 어디에 있나요?
네, 전국 곳곳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서울이 6곳으로 가장 많고요. 전국에 총 37곳이 있습니다.
물론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 수랑 비교하면 턱없이 적지만요.
건강운동관리사라는 국가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상담과 지도를 맡고 있기 때문에, 내 몸을 안심하고 맡기셔도 좋겠습니다.
[질문5]할아버지 할머니들, 노인층도 이용 가능한가요.
네, 물론입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서는 체력측정 항목도 맞춤형으로 준비돼 있습니다.
올해로 79살인데, 체력측정에서 꾸준히 1등급을 받는 분도 있었습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돈형 / 서울 송파구]
"1등급만 8번 계속 받고 있다고 하네요. 한 번 (1등급) 받고 나니까 자꾸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해요. 안 뒤처지려는 욕심."
체력 관리에는 정말 나이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이라도 무료 상담을 받고 싶다, 의욕이 생긴 분들은요. 국민체력 100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원하는 날짜에 체력측정을 예약하시면 되겠습니다.
네, 지금까지 스포츠부 홍우람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