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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악시오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협상단 파견 승인”

2026-04-21 11:00 국제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사진)가 협상단 파견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20일(현지시각) “이란 최고지도자가 협상단 파견에 대한 ‘승인(그린라이트)’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달리 이란은 그동안 2차 협상에 응할 뜻을 분명히 하지 않았는데 악시오스의 보도대로라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종전 협상 개최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두 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 “JD 밴스 부통령도 21일(현지시간) 오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밴스 부통령과 함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 1차 협상 때 참석했던 인물들이 이번에도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21일 하루 동안 이란이 협상단을 파견할지 여부에 대한 신호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내부에서는 혁명수비대의 압박으로 협상단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결정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 이란은 22일(현지시각) 쯤 종전 및 휴전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마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파키스탄에서 만난다면 11일(현지시각) 이후 10여 일 만이 됩니다.

이번 협상은 미국과 이란 간 2주간의 휴전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나라 전체가 날아갈 것(the whole country is getting blown up)”이라며 이란을 압박하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 한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에 파키스탄과 이집트,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이 이란 측에 협상 참여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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