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민폐 파업” 반발에도…민노총, 대규모 집회 강행
2021-10-19 19:43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대통령도 말리고 국무총리도 말리고, 대학생들도 민폐라며 반발하는데도, 민주노총은 내일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합니다.
조심조심 위드 코로나로 가는 와중에, 공든 탑이 무너질까, 자영업자들은 걱정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먹자골목에 활기가 찾아드는 점심시간,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김종인/ 음식점 사장]
"조금 나아질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기대해 봐야죠."
어제부터수도권 8명, 비수도권은 10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되면서 자영업자들은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식점 사장]
"4명에서 6명으로 늘었을 때 효과들이 있었거든요. 숫자로 따지면 10~20% 매출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기대하는 바는 크죠"
이런 상황에서 민노총이 전국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자, 반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세친 / 음식점 사장]
"이런 마당에 또 집회를 해서 변동이 오면 지금까지 쌓아온 탑이 어떻게 되겠는가"
서울 도심에만 3만 명이 모인다는 소식에 당장 내일 장사도 걱정입니다.
[노병복 / 음식점 사장]
"평일에도 (시위를)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해. 좀 되려고 하면 또 막고 막고 하면 뭐 먹고 살아 자영업자는."
한 대학생 단체는 113개 대학에 대자보를 붙이고 온국민이 거리두기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집회를 여는 건 민노총의 횡포라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 사법처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7월 서울 도심집회를 주도해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측은 오늘 첫 재판에서 불법집회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임채언
영상편집:이태희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