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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수사 갈등’ 박하영 차장검사 오늘 퇴임
2022-02-10 14:58 사회
퇴임식을 마친 박하영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 검사가 청사를 떠나는 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출처 : 뉴스1)
프로축구단 '성남FC' 후원금 의혹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박하영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오늘 오전 퇴임식을 갖고 검찰을 떠났습니다.
박 차장검사는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성남FC 사건을 보완수사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친정부 성향으로 알려진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이를 반려하면서 갈등을 빚다가 지난달 25일 사표를 냈습니다.
박 차장검사는 오늘 퇴임식이 끝난 뒤 언론사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에서 충분히 잘 (보완)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원론적 발언만 했습니다. 수원지검이 진행하고 있는 진상조사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기 적절치 못한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차장검사는 오늘 퇴임식에서 동료들에게 "좋은 청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고, 박은정 지청장과도 사직 인사를 나눈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박 차장검사이 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는 자리에는 동료직원들이 따라 나와 박수를 치며 배웅했습니다.
성남지청은 그제 경찰에 성남FC 관련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앞서 김오수 검찰총장은 성남지청을 관리 감독하는 수원지검에 이번 사태의 경위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