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쿠팡Inc)
쿠팡Inc는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 "보안업체 맨디언트의 포렌식 조사 결과 약 20만 개가 대만 소재 계정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 중 단 1개 계정의 데이터만 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과 대만을 합산해 외부로 저장된 계정은 총 3,000개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만 계정 20만 개에서 접근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내역 등으로 확인됐으며, 금융·결제 정보나 비밀번호 등 민감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동안 "대만 내 개인정보 유출 증거는 없다"는 쿠팡 측의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대만 수위발전부는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쿠팡의 한국 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보고받은 뒤 대만 이용자 피해 여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으나, 당시 쿠팡은 대만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외부 사이버보안 업체에 수사를 의뢰했을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위발전부는 쿠팡에 즉각 출두해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날 중 쿠팡을 상대로 행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익 보호 차원에서 해당 사안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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