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레바논 베이루트의 안보 상황을 이유로 비긴급 미국 정부 인력과 가족의 출국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여행경보를 갱신하며 “베이루트의 안보 상황으로 인해 비응급 정부 인력과 가족의 출국을 명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지역 안보 환경을 지속적으로 평가한 결과 필수 인력만 남기는 것이 “신중한(prudent)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일시적이며, 대사관은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정상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외의 다른 중동 지역 미 대사관에 대한 추가 철수 조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레바논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 과거 미국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습을 명령하기 전에도 유사한 철수 조치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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