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서울형 통합운영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참석해 있는 모습. (사진출처 :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오늘(23일) 발표한 중·고교 교복 운영 현황을 보면, 관내 712개교 가운데 정장형 교복만 허용하는 학교는 7.2%(51개교)에 그쳤습니다. 92.8%가 정장 형태의 교복이 없어도 등하교가 가능한 셈입니다.
정장형 교복과 생활복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 74.4%(530개교)로 가장 많았고, 생활복만 허용하는 학교는 14.5%, 사복 착용이 가능한 학교는 3.9%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20일 최은옥 교육부 차관 주재로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교복 제도 관련 부처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열고 교복비 전수조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교복 가격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매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상한가를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복 상한가가 적용되는 품목은 동·하복 1세트 뿐이라, 체육복이나 교복을 추가로 사게 되면 학부모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교복 구입비가 60만 원에 육박한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도 지난 19일 SNS를 통해 교복 가격 관련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점검하고, 가격 안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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