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북병사 신병 확보해 본국 송환”

2023-09-28 09:00   국제

 트래비스 킹 이병(사진 출처 : 뉴시스)

미 국무부가 월북 주한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이병의 신병을 확보해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킹 이병이 북중 접경지역으로 이송됐다"며 "이후 킹 이병은 중국 단둥에서 신양으로 날아갔고, 다시 신양에서 한국 오산 공군기지로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킹 이병의 건강이 양호하며, 곧장 본국으로 송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을 대신해 중재자 역할을 해준 스웨덴과 신병 인계 장소를 제공해 준 중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트레비스 킹 이병은 지난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중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갔습니다. 이후 71일 만인 어제 북한은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킹 이병은 미국 텍사스에 도착한 뒤 의료시설로 이송돼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현역 군인 신분이어서 월북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아 기자 eun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