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밤 더불어민주당 마지막 대선 경선 토론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경선 후보는 김동연 경선 후보에게 자본시장법 개정만 찬성하고, 상법 개정에는 찬성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는데요. 김동연 경선 후보는 "잘못 알고 있다"며 상법 개정에 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재명 경선 후보는 "(김동연 후보가) 발표한 내용에 없다"고 말했는데요. 너무 당연한 것이라 빠졌다는, 일종의 해프닝이었습니다. [토론집]으로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우리 김동연 후보께서는 이번에 우리가 상법 개정을 하다가 결국 못 했는데 핀셋 개정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왜 상법 개정 말고 소위 자본시장법만 개정해야 되는지 그것만으로 부족하지 않는지 제가 좀 걱정이 되던데 설명 한번 해 주시죠."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예, 그건 후보님이 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상법 개정에 동의하고 있고 그 예 그렇습니다.지금 이번 상법 개정에서 주주 충실 의무와 또 전자주총 저는 거기에 더해서 자사주 소각 의무까지도 주장을 한 바가 있기 때문에 상법 개정이 기본적으로 돼야지 자본시장법 가지고 핀셋으로 해서는 이 문제를 다루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발표된 내용이 우리 참모들이 보니까… 저는 직접은 못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