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동혁 지도부, 15일 부산서 첫 현장 최고위

2025-09-11 11:35   정치

 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가 오는 15일 부산을 방문해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엽니다. 장 대표 취임 이후 첫 현장 최고위입니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을 가장 먼저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채널A에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 부지도 살펴보고 민심을 청취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K 지역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혀 왔지만 국민의힘 지지세가 흔들리고 있다는 게 당 내부의 판단입니다. 부산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8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20.3%)이 현직인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15.9%)을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공약이면서도 부산 지역 표심을 가릴 최대 현안으로 꼽힙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은 "해수부 이전은 단순히 이전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해수부 기능과 위상,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 또한 담아야 한다"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