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한학자, 내일 불출석 통보”…세 차례 조사 불응

2025-09-14 16:06   사회

 한학자 총재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내일(15일) 특검 소환 조사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 총재의 소환 불응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늘(14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소환 조사 예정이던 한 총재가 변호인을 통해 건강상의 사유로 내일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 측은 최근 심장 시술 뒤 건강 회복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3차례 불출석에 따라 체포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