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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 대통령 재판 5개 재개해야”
2025-09-14 18:5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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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다른 의미에서 사법부를 압박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제라도 법원이 더 강한 모습으로 떨쳐 일어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을 향해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중단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부산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은 사법부로 향해있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사법부의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사법부 스스로 권력 앞에 누웠기 때문입니다. 사법부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결국 멈춰선 5개의 재판을 신속하게 재개해야 할 것입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을 두고 그동안은 '재판 재개 부메랑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우회적으로 경고했다면 이제는 사법부를 압박하며 더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낸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저는 이런 무도한 사법부 파괴에 대해서는 법관들이, 법원이 더 강한 모습으로 분연히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6·25 전쟁 유엔군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자리에서도 장 대표는 방명록에 '지키거나 죽거나'란 문구와 함께 '사법부의 독립'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강력한 방법까지 동원해 국민들과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입맛에 맞는 판사를 쇼핑하겠다는 발상이 내란특별재판부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이 강행하고 이 대통령이 가세한 내란특별재판부는 사실상 정치보복재판부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란재판부를 포함해 민주당의 사법개혁 독주를 집중 공세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이승근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