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도이치 검사들도 짚어야”…감찰 요구하나

2025-09-19 19:0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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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금 이 곳 스튜디오에는 이회영 전 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가 나와 있습니다.

법무부가 최근 수사 과정에서 연어회와 소주로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한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찰을 지시했죠.

잠시 후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텐데요.

먼저, 민주당은 술자리 회유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검찰을 몰아붙였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수사 검사도 감찰 요구를 할 태세입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술자리 회유 의혹' 감찰을 지시한 법무부.

민주당은 "사즉생의 자세로 감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벌써 검사들의 반발은 시작됐습니다. 당시 수원지검이 무슨 내용을 확인했기에 '사실이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르렀는지 이번 감찰을 계기로 확인이 돼야 될 것입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들이 반발하고 나서자, 더 센 감찰을 주문한 겁니다.

정청래 대표는 다른 수사 검사도 문제 삼았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작 기소했다는 이런 의혹들, 도이치모터스 털어준 검사들 이런 부분도 우리가 짚고 가야 되겠다."

민주당 특위 관계자는 "다른 검사들도 살펴본 뒤 법무부 감찰 요구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감찰 지시를 받은 대검찰청은 TF를 구성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이혜리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