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소에 얼룩무늬 그렸더니 파리 ‘뚝’…日 연구팀, 이그노벨상 수상
2025-09-20 19:25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검은소에 얼룩말 같이 줄무늬를 칠하면 과연 파리가 덜 들러붙을까?
다소 엉뚱한 질문일 수 있는데요.
이 사실을 실제로 입증한 일본 연구팀이 올해의 괴짜 노벨상을 수상했습니다.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단상에 오른 남성이 정장 자켓을 벗자 얼룩무늬 셔츠가 드러납니다.
올해 이그노벨상 생물학상을 받은 일본 연구팀입니다.
[코지마 토모타카 / 이그노벨상 수상자 ]
"여러분, 이 상을 받게 되어 깊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소에 얼룩말처럼 줄무늬를 그려 넣으면 파리떼 같은 해충이 덜 붙는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파리에 물리는 횟수가 다른 소보다 최대 절반까지 줄어든다는 겁니다.
살충제를 대체해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그노벨상은 재미있고 기발한 과학 연구에 수여됩니다.
특정 피자에 대한 도마뱀의 선호도를 조사한 연구와 술이 외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걸 입증한 연구 등도 수상했습니다.
일대가 온통 시뻘겋게 변했습니다.
불길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스니다.
주민들은 불길을 뚫고 필사적인 대피에 나섭니다.
현지시각 어제 튀르키예 아코프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입니다.
인력 1천여 명에 항공기에 헬리콥터까지 투입한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흙탕물이 점령한 도로.
시민들이 굴착기에 올라타 겨우 지나갑니다.
달리는 버스에도 물이 밀려 들어옵니다.
집들은 물에 잠겼고 자동차가 동동 떠다닙니다.
러시아 다게스탄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도시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
홍란 기자 h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