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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생방송 중이던 유튜버 흉기 공격

2025-09-20 19:20 사회

[앵커]
인터넷 방송 중이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유튜버가 긴급체포됐습니다.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생중계 됐습니다.

이렇게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뭘까요?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여성과 함께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하며 계단을 내려옵니다.

그때 갑자기 화면이 흔들리며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으악!" <"○○○아!">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30대 남성 유튜버가 흉기로 공격을 당한 모습입니다.

[현장음]
"(흉기로) 찌르고 갔어. 진짜 찌르고 갔어"

이 모습은 남성의 유튜브 방송에서 고스란히 생중계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건 30대 여성 유튜버로 남성과 지인 사이였습니다.

여성 유튜버는 범행 이후 경찰에 자수했고, 자택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남성은 손과 복부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자기네들이 내려가다가 (가해 여성이) 한쪽에서 숨어 있다가 튀어나와서 한 거 그게 다예요."

여성을 조사한 경찰은 실제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보고 여성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재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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