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주애 오빠 아닌 남동생 있다 들어” [정치시그널]

2025-09-24 09:51   정치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후계자를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큰아들 유학설’에 대해 “스크린에 잡힌 게 없다. 김주애 밑에 아들이 있다는 말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 전 사무처장은 오늘(2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의 김주애 띄우기는 김정은 큰아들의 유학을 은폐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 전 사무처장은 “내가 알고 있는 (과거) 동료들한테 많이 알아봤는데, (김 위원장의 큰아들이) 진짜 유학을 하고 있다면 그 나라 국제학교에 다니고 거기는 특별 경호가 붙고 특별 수행이 붙게 돼 있다, 왕자니까”라며 “그 나라 정보당국과 우리의 시야 밖에서 비밀을 보장한다는 건 대단히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김주애 밑에 아들이 있다. 북한에서도 소문이 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