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 도시’ 이미지 벗고 ‘바이오헬스’

2025-09-26 12:4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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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포항시가 '하드웨어'를 앞세워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를 노리고 있습니다.

도시의 신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는데요,
 
배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철강 도시' 이미지로 대표되던 포항이 첨단 바이오 도시로 도약을 노립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 포럼'을 서울에서 열었습니다. 

바이오산업 특화 단지로 지정된 포항의 발전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립니다.
 
학계, 바이오 기업· 연구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포스텍, 한동대 같은 바이오 관련 인재를 계속 육성해왔고 가속기(연구소), 여러가지 바이오 R&D 기관이 많기 때문에 어느 지역보다 바이오 산업하기 좋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포항은 3·4세대 방사광 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세계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연구중심 의대를 설립해 관련 인재 양성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참석자들은 이런 하드웨어를 갖춘 포항이야말로, K-바이오도시로서 세계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졌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가 바이오산업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양금희 / 경북도 경제부지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항시는 바이오헬스산업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소멸을 극복할 키워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태희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