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임금 행차’ 재연…40번째 회룡문화제

2025-09-26 12:5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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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40회를 맞아하는 의정부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회룡문화제가 내일 개막합니다.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집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축제장 부스에서 아이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붓글씨를 써보는 체험도 해봅니다.
 
징과 북, 꽹과리를 든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춤사위와 장단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웁니다.
 
경기 의정부시의 대표 축제인 회룡문화제입니다.
 
회룡문화제는 조선 태조 이성계에 얽힌 지역의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작된 축제입니다. 

올해 4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왕을 기다리는 날, 두 왕이 만나는 날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합니다. 
 
의정부 역사와 인물, 지리, 문화를 주제로 초등학교 학생 200명이 실력을 겨루는 어린이 과거제가 열립니다.
 
다도 체험, 조선시대 장신구 만들기 등 15가지 전통 체험 행사도 진행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태조와 태종의 의정부행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행렬은 의정부시청 앞을 출발해 축제장 특설무대까지 4.5km를 이동합니다. 

[김동근 / 의정부시장]
"의정부 뿌리와 정체성을 담아온 대표 전통 문화 축제, 바로 회룡문화제입니다. 의정부의 자긍심이자 미래로 이어지는 문화자산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축제는 내일부터 이틀간 전좌마을 일원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