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복구 시작…“551개 재가동해 작동 여부 확인할 것”

2025-09-28 12:09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난 불로 6백 개가 넘는 정부 서비스가 사흘째 먹통입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성원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대한 복구에 나섰습니다.

화재 발생 22시간 만인 어제 오후 6시에 불이 꺼진 후 복구 작업에 나섰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네트워크 장비는 50% 이상, 핵심 보안장비는 99% 이상 재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재로 불에 탄 배터리 384개는 어젯밤 반출을 끝냈고, 전산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항온·항습기도 새벽 5시 반부터 가동 중입니다.

행안부는 통신·보안 장비가 가동되는 대로 화재 피해가 없는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광용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오늘 중으로 647개 서비스 중 551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서비스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하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96개 서비스가 언제 가동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오늘 합동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조사합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박영래 정승호
영상편집: 김지균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