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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성남라인’ 전면 등판
2025-09-30 19:1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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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을 성남시장 시절부터 보좌했던 이른바 성남라인이 대통령실 새로운 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 관련한 대통령실 오후 브리핑, 새로 '대통령 입'이 된 김남준 대변인이 마이크 앞에 섭니다.
[김남준/대통령실 대변인]
"처음 브리핑하게 됐습니다. 떨리고, 처음하는 것이라 미숙한 점이 많을 텐데, 널리 양해를 해 주시고, 잘 부탁을 드린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1부속실장이 아닌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 겁니다.
이 대통령이 시장 시절 성남시 대변인, 대선 경선 캠프 대변인으로 '입' 역할을 해 왔습니다.
총무비서관에서 자리를 옮긴 김현지 1부속실장도 새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국무회의와 정상회담 일정에 동행하진 않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무 인수인계 때문에 내부에서 일을 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김현지 실장의 국감 출석엔 전례가 없다며 부정적입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오로지 김현지 실장 때문에 그런 관례를 깬다는 것도 좀 어색하지 않겠습니까?"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국회에 가서 그냥 시쳇말로 찌질하게 답변하고 혼나고 그러는 자리에 내보내기 싫은 것 아닌가…"
국민의힘은 "그 정도로 숨겨야할 사람이라면 더 불러야겠다"며 증인 출석 요구를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강 민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