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A]가을야구 5위의 반란…승부는 내일로

2025-10-06 19:41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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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A입니다.

프로야구 가을 잔치를 시샘하는 가랑비에 40분 늦게 시작한 와일드카드 결정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 초반 기선을 잡은 쪽은 원정팀 NC였습니다.

1회초 최원준 박건우 데이비슨의 연속 안타로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2회초에도 이우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추가안타 없이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5회초 김형준의 시원한 솔로홈런과 데이비슨의 장타가 이어지면서 투수전으로 접어든 경기 중반 분위기를 다시 한 번 NC 쪽으로 넘어 왔습니다.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짓지 못 해 이틀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총력전을 펼쳐야 했지만 결국 무서운 상승세로 삼성을 꺾었습니다.

NC는 정규시즌 9연승을 포함해 오늘 10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정규시즌 팀홈런 1위, 팀타율 2위 삼성의 막강 타선은 NC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고전했습니다. 

구창모는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오늘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이호준 / NC 감독]
구창모 선수가 생각 이상으로 잘 던져줬고 (필승 계투조가) 저희가 10연승하는데 정말 많은 일들을 해준 것 같습니다.

내일 2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SSG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A였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