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은마아파트 찾아 “빠른 공급이 왕도”

2025-10-13 19:38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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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값은 규제가 아니라 공급으로 잡아야 한다는 구상인데요.

민간 재건축 공급이 정답이라며, 대규모 재건축 계획이 확정된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찾아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 은마아파트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오르는 집값을 잡으려면 공급밖에 없다. 빠른 공급이 왕도다. 은마아파트는 강남에서도 가장 빨리 진행되면 부동산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지이기 때문에…"

서울시는 노후단지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일정을 단축해 평균 18년 6개월 걸리던 사업을 12년까지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은마아파트는 2030년 착공을 시작해 2034년 준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은마는 역세권 용적률 특례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이기도 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역세권이 주거 환경이 좋은 거죠. 그런 곳에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는 게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관건입니다."

용적률 완화로 655세대가 늘어 49층 규모 5893세대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이 가운데 428세대는 공공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강남권을 비롯해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주요 지역의 재건축 속도도 높여 2031년까지 31만 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이혜리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