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별도로 수사 지시를 하면서,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백해룡 경정을 수사팀에 넣으라고 했죠.
임은정 지검장에게 수사 보강하라고도 하고요.
백 경정은 그동안 김건희 여사에 압력에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이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한동훈 전 대표, "사실이라면 정치판을 떠나겠다, 반대로 대통령은 뭘 걸겠냐"고 역공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마약 수사에 관여했다는 것이 요만큼이라도 드러나면 저는 다 던지겠습니다. 정치 안 하겠습니다. 저는 평생 이 정치 바닥을 아예 떠날게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배수진을 쳤습니다.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 사실이라면 정치판을 떠나겠다는 겁니다.
앞서 백해룡 경정은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이 마약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백해룡 / 경정(지난 7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대통령 내외와 한동훈 법무장관, 이원석 청장이 주도했다. 백해룡 제압에 실패하니까 그때 한동훈 검찰을 동원한 거예요."
한 전 대표는 백 경정을 수사팀에 파견하라고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을 저격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 사람을 데려다 써라. 그러면 그 얘기가 맞다고 공인해 주는 거예요. 백해룡 씨 거짓말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공인해준 이재명 대통령은 뭘 걸 겁니까?"
백 경정의 수사팀 파견 형식도 문제삼았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재명 대통령은) 수사 외압을 받은 피해자 보고 수사를 하라는 거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계엄 수사 저한테 맡기면 되는 거 아니에요? 대장동 수사 김만배한테 맡기면 되는 거 아닙니까?"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유동규를 대장동 수사팀에, 김성태를 쌍방울 수사팀에, 조명현을 법카유용 수사팀에 파견하라는 지시"라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장명석
영상편집 : 최창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별도로 수사 지시를 하면서,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백해룡 경정을 수사팀에 넣으라고 했죠.
임은정 지검장에게 수사 보강하라고도 하고요.
백 경정은 그동안 김건희 여사에 압력에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이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한동훈 전 대표, "사실이라면 정치판을 떠나겠다, 반대로 대통령은 뭘 걸겠냐"고 역공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마약 수사에 관여했다는 것이 요만큼이라도 드러나면 저는 다 던지겠습니다. 정치 안 하겠습니다. 저는 평생 이 정치 바닥을 아예 떠날게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배수진을 쳤습니다.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 사실이라면 정치판을 떠나겠다는 겁니다.
앞서 백해룡 경정은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이 마약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백해룡 / 경정(지난 7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대통령 내외와 한동훈 법무장관, 이원석 청장이 주도했다. 백해룡 제압에 실패하니까 그때 한동훈 검찰을 동원한 거예요."
한 전 대표는 백 경정을 수사팀에 파견하라고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을 저격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 사람을 데려다 써라. 그러면 그 얘기가 맞다고 공인해 주는 거예요. 백해룡 씨 거짓말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공인해준 이재명 대통령은 뭘 걸 겁니까?"
백 경정의 수사팀 파견 형식도 문제삼았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재명 대통령은) 수사 외압을 받은 피해자 보고 수사를 하라는 거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계엄 수사 저한테 맡기면 되는 거 아니에요? 대장동 수사 김만배한테 맡기면 되는 거 아닙니까?"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유동규를 대장동 수사팀에, 김성태를 쌍방울 수사팀에, 조명현을 법카유용 수사팀에 파견하라는 지시"라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장명석
영상편집 : 최창규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