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간 2년 간 벌여온 전쟁이 종지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양 측이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전원을 교환하는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지옥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게 된 거죠.
본인과 가족들 얼마나 좋을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각 오늘 오전 8시.
이스라엘 인질 7명을 태운 흰 색 적십차 차량 3대가 차례로 하마스 기지를 빠져 나옵니다.
주변을 둘러싼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이제야 전쟁이 끝났다는 듯 박수를 치고 환호합니다.
같은 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는 축제 분위기입니다.
일명 '인질광장'에 모여 뉴스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기뻐하며 박수 갈채를 쏟아냈고, 해변가에는 협상을 중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납치됐던 아들의 모습을 2년 만에 영상통화로 확인한 어머니는 감격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에이나브 잔가우커 / 이스라엘 인질 어머니]
"신은 위대하시다. 마탄. 네가 집에 돌아오고 있구나. 사랑한다."
현지시각 오늘 오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상 1단계를 이행하면서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이 2년 만에 석방됐습니다.
1차로 7명이, 3시간 뒤 13명이 각각 석방됐습니다.
이들은 접경 지역으로 이동한 뒤 건강 검진 후 텔아비브로 이송될 계획입니다.
[쇼시 베드로시안 /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인질들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군부대로 이동한 뒤 이스라엘 남부 레임 기지로 이송돼 가족들과 만납니다."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마치자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000명을 석방했습니다.
수감자들은 버스에 탄 채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되길 기다렸고 가자지구 안에서는 하마스 대원들과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수감자의 귀환을 기다렸습니다.
휴전 협정이 발효되면서 인도적 지원이 확대돼 하루 약 600대의 구호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간 2년 간 벌여온 전쟁이 종지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양 측이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전원을 교환하는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지옥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게 된 거죠.
본인과 가족들 얼마나 좋을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각 오늘 오전 8시.
이스라엘 인질 7명을 태운 흰 색 적십차 차량 3대가 차례로 하마스 기지를 빠져 나옵니다.
주변을 둘러싼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이제야 전쟁이 끝났다는 듯 박수를 치고 환호합니다.
같은 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는 축제 분위기입니다.
일명 '인질광장'에 모여 뉴스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기뻐하며 박수 갈채를 쏟아냈고, 해변가에는 협상을 중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납치됐던 아들의 모습을 2년 만에 영상통화로 확인한 어머니는 감격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에이나브 잔가우커 / 이스라엘 인질 어머니]
"신은 위대하시다. 마탄. 네가 집에 돌아오고 있구나. 사랑한다."
현지시각 오늘 오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상 1단계를 이행하면서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이 2년 만에 석방됐습니다.
1차로 7명이, 3시간 뒤 13명이 각각 석방됐습니다.
이들은 접경 지역으로 이동한 뒤 건강 검진 후 텔아비브로 이송될 계획입니다.
[쇼시 베드로시안 /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인질들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군부대로 이동한 뒤 이스라엘 남부 레임 기지로 이송돼 가족들과 만납니다."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마치자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000명을 석방했습니다.
수감자들은 버스에 탄 채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되길 기다렸고 가자지구 안에서는 하마스 대원들과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수감자의 귀환을 기다렸습니다.
휴전 협정이 발효되면서 인도적 지원이 확대돼 하루 약 600대의 구호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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