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코트 대신 경량 패딩…‘얼리버드 아우터’ 뜬다

2025-10-13 19:4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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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경량패딩이 뜨고 있습니다.

트렌치코트나 재킷 대신 경량패딩이 뜨는 이유, 우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패션 브랜드 매장, 1층 매장 전체가 온통 경량패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손님들은 다양한 색의 경량 패딩들을 직접 꺼내 보고, 사이즈가 맞는지 걸쳐보기도 합니다.

반소매부터 후드가 달렸거나, 조끼 모양까지 스타일도 다양합니다.

[이현재 / 대전 동구]
"가을도 짧아지고 바로 추워지는 시기라 경량패딩은 가볍게 입고 자주 입을 것 같아서 사러 왔어요."
 
최근 한달 간 한 온라인 스토어의 '경량패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일부 제품들은 벌써부터 품절됐습니다.

과거에는 간절기룩으로 이런 긴 트렌치코트나 일반 재킷이 유행했는데요. 

최근에는 얇아서 활동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디자인까지 갖춘 경량패딩이 인기입니다.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데다 다양한 아이템과 겹쳐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이찬호 / 이랜드월드 관계자]
"가을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활용도 높게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분들이 많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겨울이 본격 오기 전,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얼리버드 아우터'가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태희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