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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성당에 소변 테러…교황도 충격
2025-10-13 19:4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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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인도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사태가 주택과 건물을 덮쳤습니다.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선 제단 위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몰상식한 일도 있었는데요.
교황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주차장 옆, 돌로 쌓은 옹벽이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거대한 양의 흙모래가 차량들을 집어삼킵니다.
현지시각 어제, 중국 산시성의 주택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주민 17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우로 이 지역에서 잦은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뒤 흙 산이 조금씩 흘러내리더니 한꺼번에 쏟아지고. 건물은 흙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한 순간에 붕괴됩니다.
현지시각 어제, 인도 잠무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새로 문을 연 호텔과 인근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건물 붕괴 전 입주민들이 대피 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성스러운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성당 안. 한 남성이 제단 위에서 바지를 내린 채 소변을 보다 경비 인력에게 끌려 내려갑니다.
이곳은 세계 카톨릭의 중심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입니다.
현지시각 10일 오전 성당 내 '고해의 제단'에서 벌어진 일인데, 현지 매체들은 레오 14세 교황도 이번 사태에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바티칸 측은 해당 남성이 정신 이상자라고 밝힌 가운데, 현지 매체는 "교황이 성당 보안 체계를 재점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