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7일) 오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내란특검의 공군기지 압수수색을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은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지난 7월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외교부로 항의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미국이 항의서한을 보냈는데 국방부 장관이 언론을 통해 알았다는 것도 문제고, 특검 압수수색 직후부터 미국 측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설명이나 협의를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외교부가 해야할 일이라 국방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며 "NSC에서 미국 측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하자, 나 의원은 "그러면 미국이 왜 항의서한을 보내겠느냐"며 "(국방부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