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희 취재진은 1년 반이 넘도록 감금과 폭행을 당하며 범죄 단지 5곳을 경험한 피해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눈이 가려진채 팔려 다니며, 당했던 끔찍한 폭력의 기억, 그 공포 들어보시죠.
임종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베트남에서 호텔을 운영하던 한국인 A씨는 경영난을 겪다 현지 사채업자들에게 손을 뻗었습니다.
결국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 2023년 10월 캄보디아로 팔려갔습니다.
1년 10개월 동안 A씨가 팔려간 범죄단지만 5곳
시아누크빌부터 태자단지, 원구단지를 거쳐 보코산까지 옮겨졌습니다.
혹시 모를 도주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듯 보코산으로 이동할 때는 눈도 가려졌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이제 봉지가 아니고 천 같은 거 있잖아요. 풀어줘가지고 여기가 너희들이 곧 있으면 일할 곳이다 이런 식으로."
일을 못하거나 필요가 없으면 다른 범죄 조직에 팔아 넘기는 구조입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한국 사람이 필요없으면 이제 예를 들어가지고 인도네시아 사람이 필요하면 그러면 묶어서 필요한 쪽으로 판매를 합니다."
가는 곳마다 강제노동과 폭력이 수반됐고, 음식물 찌꺼기를 먹기도 했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예전에는 중국 사람들이 다 먹고 남은 찌꺼기 있잖아요. 가서 먹어야 되고."
A씨가 끝내 캄보디아를 탈출할 수 있었던 건 지난 8월.
다른 한국인이 사망하면서 현지 경찰이 범죄단지에 출동했고, 1년 10개월 간의 감금생활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전체 피해자 중에) 진짜 직장 때문에 왔다가 공항에서 잡혀가지고 그렇게 당하는 사람들이 50%입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이은원
저희 취재진은 1년 반이 넘도록 감금과 폭행을 당하며 범죄 단지 5곳을 경험한 피해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눈이 가려진채 팔려 다니며, 당했던 끔찍한 폭력의 기억, 그 공포 들어보시죠.
임종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베트남에서 호텔을 운영하던 한국인 A씨는 경영난을 겪다 현지 사채업자들에게 손을 뻗었습니다.
결국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 2023년 10월 캄보디아로 팔려갔습니다.
1년 10개월 동안 A씨가 팔려간 범죄단지만 5곳
시아누크빌부터 태자단지, 원구단지를 거쳐 보코산까지 옮겨졌습니다.
혹시 모를 도주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듯 보코산으로 이동할 때는 눈도 가려졌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이제 봉지가 아니고 천 같은 거 있잖아요. 풀어줘가지고 여기가 너희들이 곧 있으면 일할 곳이다 이런 식으로."
일을 못하거나 필요가 없으면 다른 범죄 조직에 팔아 넘기는 구조입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한국 사람이 필요없으면 이제 예를 들어가지고 인도네시아 사람이 필요하면 그러면 묶어서 필요한 쪽으로 판매를 합니다."
가는 곳마다 강제노동과 폭력이 수반됐고, 음식물 찌꺼기를 먹기도 했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예전에는 중국 사람들이 다 먹고 남은 찌꺼기 있잖아요. 가서 먹어야 되고."
A씨가 끝내 캄보디아를 탈출할 수 있었던 건 지난 8월.
다른 한국인이 사망하면서 현지 경찰이 범죄단지에 출동했고, 1년 10개월 간의 감금생활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전체 피해자 중에) 진짜 직장 때문에 왔다가 공항에서 잡혀가지고 그렇게 당하는 사람들이 50%입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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