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60여 명, 내일 새벽 2시 전세기 올라 인천행

2025-10-17 17:26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캄보디아에서 사기 조직에 억류된 채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 당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 60여 명이 내일(18일) 새벽 전세기 편으로 송환됩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7일)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과 관련 “현지시간 오늘 자정, 우리 시간 새벽 2시경 전세기가 프놈펜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캄보디아 측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송환되는 이들이) 피의자 신분인 만큼 법적 절차를 거쳐 호송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캄보디아 사건 관련 간담회를 열어 “오늘 오후에 현장에 있는 정부 대응팀과 회의를 갖고 현황을 보고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입국 후 경찰 당국이 관할하는 기관으로 즉시 이동해 필요한 조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서 의법 조치될 것”이라며 “호송에도 각별한 유의·대비가 필요해 서울에서 상당수의 경찰 인력이 착오 없이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