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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빨리 찾아온 ‘독감주의보’…“예방접종 필요”
2025-10-20 19:4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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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일까요.
올해 독감주의보가 두 달이나 빨리 내려졌습니다.
좀 일찍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게 좋을지, 홍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쩍 추워진 날씨에 병원은 보호자와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권상아 임하온 / 경기 김포시]
"며칠 전부터 (자녀가) 코 막히고 콧물나고 그래서…독감이 유행이라고 학교에서 안내문을 받기는 했었던 것 같아요."
미리 독감 예방주사를 맞기 위한 발길도 이어집니다.
[김수진 / 경기 김포시]
"빨리 좀 유행이 왔다고 그래서 걱정이 되거든요. 독감 (예방접종)도 일찍 맞히고 싶어서…"
[현장음]
"(아이가) 계속 열이 나면 다시 한 번 (병원에)들러보셔야 돼요."
독감 의심증상 환자가 1천 명 당 9.1명이 넘으면 독감 유행으로 판단하는데, 이달 초 이미 14.5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로 치면 12월 초중순에나 볼 수 있는 유행 속도입니다.
질병관리청의 독감주의보 발령도 12월에 내렸던 지난해보다 두 달 빨라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와 영유아 환자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전문가들은 영유아 노약자 등 고위험군에게 예방접종이 중요 하다고 강조합니다.
[이홍준 / 어린이전문병원 대표원장]
"최소한 독감 접종을 맞았을 경우엔 독감 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보다는 중증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한번 접종하면 그 효과가 내년 3~4월까지 유지되는 만큼 지금이 접종 적기라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형새봄
홍란 기자 h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