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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생가터 관광지로…3억 원 투입

2025-10-20 19:32 사회

[앵커]
경북 안동에 있는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 주말이면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죠.

안동시가 3억 원을 들여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에는 팻말만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석달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입구에 있던 언덕은 주차장으로 변했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방명록을 쓸 수 있는 쉼터도 생겼습니다.

공중화장실도 새로 설치됐습니다.

[이오형 /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 관리인]
"관광버스가 워낙 한꺼번에 많이 밀려들어오니까 이 화장실이 해결이 안 됐어요. 여기 동네분들 화장실을 많이 사용하고 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2백여 명이 이 대통령의 생가터를 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관할 지자체인 안동시는 이 일대를 관광지로 추진하기로 하고 3억 원 넘는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주변 부지를 임차해 방문객 쉼터, 주차장 운영에 8천만 원, 화장실 정비 사업에 2억2천만 원, 관광 컨텐츠 용역비 2천2백만 원 등 모두 3억3천7백만 원이 배정됐습니다.

안동시는 이곳 생가터 일대를 역사, 문화적으로 복원해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안동시청 관계자]
"(대통령실에서) 지자체 판단으로 알아서 하는거라고 그 외 것은 얘기하신 부분이 없어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취임초기 경남 거제시는 문 대통령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하다 문 대통령의 우려 표명으로 사업이 보류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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