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의 관심은 APEC 기간 미중 정상회담에 쏠려 있는데요.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늘도 만날거라 하는데, 시진핑 주석은 계속 침묵입니다.
될 줄 알았던 미중회담 성사가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조짐도 감지됩니다.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도 미중회담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어제)]
"2주 안에 그(시진핑 주석)를 만날 것이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겁니다."
트럼프는 관세와 희토류 등으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중국과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라며 잇달아 유화 제스처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분위기는 다릅니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지난 달 "미중이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는 언급 이후 입을 닫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도 APEC 정상회의를 열흘 앞둔 지금까지도 확정짓지 않고 있습니다.
시 주석 방한 전 사전 답사 형식으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 됐던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도 사실상 무산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서 중국 측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서울 신라호텔 전면 대관을 문의했다가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중국 측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중 외교가에선 미·중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이 APEC 정상회의의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이은원
전 세계의 관심은 APEC 기간 미중 정상회담에 쏠려 있는데요.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늘도 만날거라 하는데, 시진핑 주석은 계속 침묵입니다.
될 줄 알았던 미중회담 성사가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조짐도 감지됩니다.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도 미중회담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어제)]
"2주 안에 그(시진핑 주석)를 만날 것이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겁니다."
트럼프는 관세와 희토류 등으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중국과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라며 잇달아 유화 제스처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분위기는 다릅니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지난 달 "미중이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는 언급 이후 입을 닫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도 APEC 정상회의를 열흘 앞둔 지금까지도 확정짓지 않고 있습니다.
시 주석 방한 전 사전 답사 형식으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 됐던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도 사실상 무산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서 중국 측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서울 신라호텔 전면 대관을 문의했다가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중국 측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중 외교가에선 미·중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이 APEC 정상회의의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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