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의 과거 변호인이 "이 전 부지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통화 녹취록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이 교체되는 과정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개입했단 의혹에 대해 이 전 부지사가 부인했었죠.
그게 거짓말이라는 겁니다 .
손인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주 국정감사 때 지난 2023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교체 과정에 김현지 부속실장이 개입됐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실장이 개입한 게 아니라 변호인이 회유를 시도해 항의하자 돌연 사임했다는 겁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제가 원래 선임한 변호사가 아니었습니다. (검찰 조사 과정에) 설주완이 돕겠다고 왔는데, 저를 돕는 게 아니라 검찰을 돕는 행태를 보여서 논쟁하고."
당사자인 설주완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당시 수사 검사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물증으로 제시했습니다.
[설주완 / 변호사(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박상용 검사가 조사 당시에 이화영 씨가 옆에 있는데 저한테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검찰청에서. 왜 안 들어오시냐. 조사 입회를."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박상용 검사와의 통화 과정에서 설주완 변호사는 "김현지 보좌관에게 직접 연락이 왔다, 사임할 것이고 사건을 더 맡을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당시 박 검사 옆에 이 전 부지사가 있었고, "'설 변호사가 검찰에 협조하도록 회유했다'는 말을 김현지 보좌관에게 한 적 없다"는 취지의 이 전 부지사 목소리가 녹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최근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이 전 부지사와 변호인간 진술이 엇갈리면서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이승근
이화영 전 부지사의 과거 변호인이 "이 전 부지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통화 녹취록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이 교체되는 과정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개입했단 의혹에 대해 이 전 부지사가 부인했었죠.
그게 거짓말이라는 겁니다 .
손인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주 국정감사 때 지난 2023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교체 과정에 김현지 부속실장이 개입됐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실장이 개입한 게 아니라 변호인이 회유를 시도해 항의하자 돌연 사임했다는 겁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제가 원래 선임한 변호사가 아니었습니다. (검찰 조사 과정에) 설주완이 돕겠다고 왔는데, 저를 돕는 게 아니라 검찰을 돕는 행태를 보여서 논쟁하고."
당사자인 설주완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당시 수사 검사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물증으로 제시했습니다.
[설주완 / 변호사(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박상용 검사가 조사 당시에 이화영 씨가 옆에 있는데 저한테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검찰청에서. 왜 안 들어오시냐. 조사 입회를."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박상용 검사와의 통화 과정에서 설주완 변호사는 "김현지 보좌관에게 직접 연락이 왔다, 사임할 것이고 사건을 더 맡을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당시 박 검사 옆에 이 전 부지사가 있었고, "'설 변호사가 검찰에 협조하도록 회유했다'는 말을 김현지 보좌관에게 한 적 없다"는 취지의 이 전 부지사 목소리가 녹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최근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이 전 부지사와 변호인간 진술이 엇갈리면서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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