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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우에 테니스 경기장 지붕 ‘우지끈’
2025-10-20 19:4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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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상파울루에 쏟아진 폭우와 강풍으로 테니스 경기장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경기중이던 선수와 관중이 잔해에 그대로 깔렸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테니스 경기장에서 갑자기 천장이 거세게 흔들리더니, 지붕이 접히듯 반으로 쪼개지며 내려 앉습니다.
관중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려 하지만, 순식간에 잔해가 경기장을 덮칩니다.
현지시각 그제, 브라질 상파울루에 강풍이 몰아치며 테니스 경기장 지붕이 반으로 갈라져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선수와 관중 등 8명이 다쳤고,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최 측은 돌풍이 지붕을 고정한 구조물을 파손했다고 밝힌 가운데 현지 당국은 구조물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산 절반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며 커다란 먼지 구름이 마을을 뒤덮습니다.
바위와 흙더미가 쏟아지며 주택 한 채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묻혔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중국 후베이성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잇따른 폭우로 산 비탈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빙판길 위 차량 1대가 미끄러지며 뒤로 돌진하더니 차들을 잇달아 들이받습니다.
도로는 차량 수십 대가 엉키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핀란드 라흐티 고속도로에서 도로가 얼어붙으며 약 50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다쳤고,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전날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블랙아이스' 경보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