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강력한 무역 합의 체결 기대”

2025-10-21 08:2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공정한 무역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 A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0일 백악관에서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을 떠날 때면 매우 강력한 무역 합의를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과 환상적인 무역 합의를 도출해낼 것"이라며 "전 세계에 긍정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관계를 사랑한다"며 "시 주석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거의 굳어졌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 55%를 지불하고 있으며 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11월 1일에 잠재적으로 155%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거래하지 않으면 중국은 큰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며 그들이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