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트럼프, 29일 경주서 한미 정상회담…30일엔 미중 회담
2025-10-24 07:22 국제,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3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재취임한 후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도 30일 한국에서 열립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29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부산으로 비행할 예정이며, 그곳에서 한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미·APEC 정상 만찬에도 참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부산이 아니라 경주에서 오는 30일부터 열립니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 및 제반 행사도 경주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부산 공항으로 도착해 육로를 통해 경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백악관이 경주가 아니라 부산만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 8월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회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이날 백악관은 북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2기 행정부 들어 첫 미중 정상회담도 진행합니다. 시 주석 역시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경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빗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30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하기 앞서 시 주석과 양자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