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아파트만 4채” vs “김병기 장미아파트와 바꾸자”

2025-10-25 19:0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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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국민의힘이 총공세를 펼치자 민주당도 역공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보유한 아파트만 4채라며 반격을 한건데요.

오히려 장 대표는 이거 다 합쳐봤자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아파트 한 채 값도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장 대표를 향해 "아파트만 4채"라며 "부동산 싹쓸이 특위위원장 아니냐"고 저격했습니다.

장 대표 명의 건물은 서울 구로구 30평대 아파트, 노모가 살고있는 상속받은 충남 보령 단독주택 등 두 채입니다.

배우자는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과 충남 보령 아파트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오피스텔은 의정 활동을 위해, 충남 보령 아파트는 지역구 당선 후 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 가액은 모두 다 더해도 8억 5천만 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싹쓸이했다고 하는 주택 가액을 다 합치더라도 8억 5천 정도 입니다. 그런데 15억 정도면 서민 아파트라는 그 인식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그러면서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제가 가지고 있는 주택 모두 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토지까지 모두 다 드리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님 가지고 계신 장미아파트 한 채와 바꿀 용의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분당아파트 한 채와 바꿀 용의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끝까지 팔겠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다"며, "굳이 다른 아파트와 바꾸고 싶다면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가 보유한 50억 강남 아파트와 바꾸라"고 비꼬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냐"며 "야당 대표부터 투기 자산을 정리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반격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한일웅
영상편집 : 최창규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