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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전도된 트럭…경찰, 창문 깨고 운전자 구조
2025-10-25 19:2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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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를 달리던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마침 사고 현장을 목격한 기동순찰대가 차량 유리창을 깨고 구조에 나섰는데요.
이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 옆으로 쓰러진 1톤 트럭.
경찰관 한 명이 트럭을 향해 빠르게 달려갑니다.
이후 삼단봉으로 트럭 앞유리를 마구 내리 찍습니다.
유리창에 구멍이 나자 이번엔 옆에 서있던 경찰관이 발로 세게 찹니다.
유리창은 완전히 뚫렸고 부랴부랴 트럭 안을 살펴보는 경찰관들.
의식이 불분명한 운전자를 확인한 뒤 다치치 않게 잔해물을 정리하고 트럭 밖으로 운전자를 꺼냅니다.
[현장음]
"선생님 괜찮아요? 조금만 참아요, 조금만 참아요, 조금만."
지난 7일 오전 10시쯤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인근에서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진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순찰을 마치고 복귀 중이던 경찰 기동순찰대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도로를 부분 통제한 뒤 곧바로 수습에 나섰습니다.
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 음주운전이나 과속운전 때문에 사고가 난 건 아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구조 당시에는 제대로 걷거나 서지 못했지만 병원에 옮겨져 치료 받은 뒤 지금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