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영치금 6억5000만원 받아…대통령 연봉 2.5배

2025-11-09 15:03   사회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100여 일 만에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영치금이 6억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영치금 6억5725만8189원을 받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중 6억5166만720원을 180차례에 걸쳐 출금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올해 대통령 연봉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2025년 공무원 보수·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6258만1000원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8월 12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는데, 이날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영치금 2249만5113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여사는 이중 1855만6472원을 18차례에 걸쳐 출금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