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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 턱하고 숨 막혀”…김민석 총리, 오세훈 때리기
2025-11-10 19:18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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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 종묘를 찾아 종묘 인근에 고층 건물을 세우겠다고 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여당은 오 시장을 겨냥한 별도 팀까지 꾸렸습니다.
여권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방위적인 오 시장 때리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함께 종묘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김건희 여사의 종묘 무단 출입 논란을 언급합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왕도 함부로 지나가지 못할 정도의 길인데 그렇게 하신 거군요."
[유홍준 /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양에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면 동양엔 서울의 종묘가 있다."
이어 종묘 일대 초고층 재개발 계획을 밝힌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합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바로 그냥 턱하고 숨을 막아 버리는 거네요. 이곳에서 봤을 때는 (고층 건물이 들어오면) 확실하게 딱 막히는, 기가 막히는 경관이 돼버리는…."
"근시안적인 단견"이라고 오 시장 비판 글을 올린 김 총리, 종묘의 세계문화유산 지정까지 해지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총리실 관계자는 "세계유산특별법에 저촉되는지 확인 중"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도 오늘 '오세훈 시정실패 TF'를 발족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세훈 시장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만 골라서 하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 중 하나니 지금부터 오 시장 견제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이희정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