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사퇴는 꼬리자르기”…국민의힘, ‘정성호 사퇴’ 총공세

2025-11-13 19:0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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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만석 대행 사퇴 이후 국민의힘은 그 윗 라인인 정성호 법무장관을 겨냥했습니다. 

노만석 대행의 사퇴는 꼬리자르기라는 겁니다.

남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사의를 표명하자, 국민의힘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더 몰아붙였습니다. 

'꼬리자르기' 하지 말고 외압 당사자가 책임지란 겁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연히 외압을 행사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부터 책임지고 사퇴해야 합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노만석 대행)를 사주한 것이 분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 차례입니다. 사주하고 수사지휘한 증거는 차고 넘칩니다."

'항소포기' 정점은 이재명 대통령이란 점도 연일 부각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제 대장동 항소포기는 <이재명 방탄>을 위한 이재명 정성호 이진수의 공동협박에 의한 노만석의 위법한 항소포기였음이 명백해졌습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시킨 대로 한 죄, 노만석이 아닌 <이재명>이 물러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 장관은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말씀하실 때 사퇴 의사 없으시다고 이야기를 하시던데, 여전히 그러신가요?"

[정성호 / 법무부 장관]
"개별 사건의 항소 여부에 관련해서 그 문제 때문에…"

[박형수 / 국민의힘 의원]
"있다, 없다만 말씀해 주십시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사퇴한다는 것은 오히려 그게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내일 성남시 대장동을 방문해 '항소포기' 공세를 이어갑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김민정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