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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 조형물 의문”…야 “선거 개입”
2025-11-17 19:1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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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서울 종묘, 그리고 한강 버스 현장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했던, 김민석 국무총리,
오늘은 광화문 광장으로 가 또 오 시장을 비판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하루동안 이 세 가지를 다 때렸는데, 야당은 김 총리가 지방선거에 불법 개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을 둘러보는 김민석 국무총리.
광장 한 켠 공사 현장을 보더니 얼굴이 굳어집니다.
[현장음]
"여기다 세운다는 건 진짜 말이 안 되지."
[김민석 / 국무총리]
"국가 상징을 이상하게 만든…"
오세훈 서울시장이 6·25 참전국 상징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감사의 정원'을 직격한 겁니다.
특히 총기를 세운 모양의 조형물은 문화, 미래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법적, 절차적, 내용적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세종과 이순신을 모신 공간에 받들어 총, 또 석재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이해하실지 의문이 되고…걱정도 됩니다."
국가유산청장은 유네스코가 우려를 표했다며, 종묘 앞 재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오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허 민 / 국가유산청장]
"유네스코로부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 받았습니다. 강력한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입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한강버스 사고를 삼풍백화점 참사에 빗댔습니다.
[이해찬 / 전 국무총리]
"시장이 제대로 안하면 그런 꼴이 나는거예요. 그때도 6층짜리 백화점이었는데, 골조를 흔들었어요. 전체가 무너진겁니다."
야당은 총리가 총리 일을 내팽겨치고 선거 운동 중이라며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최동훈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