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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처마 밑에서 쇼핑…600년 남대문시장의 변신
2025-11-17 19:3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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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0년 역사의 서울 남대문 시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푸근한 전통시장이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지, 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남대문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입니다.
[현장음]
"남대문시장을 찾는 사람은 하루 평균 3만여 명. 이들은 매일같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도로, 상점, 사람이 뒤엉켜있던 남대문시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처마를 형상화한 지붕을 씌워 궂은 날씨에도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영난 / 남대문시장 상인]
"전엔 비가 왔을 때 순식간에 사람이 다 없어졌어요. 그런데 얘를 체험하니까 더워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사람이 쇼핑을 할 수 있게, 편하게 된 것 같아요. 저희도 좋고."
[임경영 / 서울 동대문구]
"(시장 다닌 지) 오래 됐어요, 20년. 깔끔해진 것 같아요. 너무 정신없었거든요 주변이. 편해요, 길도 너무 좋아졌고."
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잇는 산책로도 생깁니다.
시장 주변에는 이런 2층 보행로도 만들 예정입니다.
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맞은편 숭례문을 더 편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남산으로 이어지는 남산 산책로와 공중 보행로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한양도성, 백범광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화분이 차지하고 있는 입구는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광장으로 바뀔 계획입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장세례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