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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넘는 박달재’ 연주에 김혜경 여사 눈물
2025-11-19 18:5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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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순방에선 UAE식 극진한 국빈 대접이 연일 화제인데요.
김혜경 여사 맞춤형으로 준비한 여러 행사에, 김 여사 눈물을 쏟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 소프라노 조수미 씨 공연이 시작됩니다.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하자, 김혜경 여사의 눈가가 붉게 달아오릅니다.
옆에 앉은 아랍에미리트 인사로부터 손수건을 건네받은 김 여사는 감동한 듯 연신 눈물을 훔쳤습니다.
조수미 씨는 김 여사의 선화예고 선배입니다.
오찬 행사에서는 UAE 음악대가 '울고 넘는 박달재'를 연주했습니다.
박달재는 김 여사의 고향인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고개로, 영부인 고향을 고려해 극진한 예우를 한 겁니다.
문화행사에선 전통복을 갖춘 남성들이 얇은 대나무를 머리 위로 흔듭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현지 전통 무용으로,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추는 전통 춤입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모하메드 UAE 대통령이 보낸 조식으로 아침을 열었습니다.
야채 바구니와 후무스, 케이크 등 중동식 조찬이었습니다.
[한-UAE 정상회담 (어제)]
"제 아내와 너무 잘 먹었습니다."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칼리파 외벽에도 태극기가 점등됐습니다.
[한-UAE 정상회담 (어제)]
"정말 이 화려한 그리고 엄중한 환영에 대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 UAE 대통령 (어제)]
"직접 이렇게 환영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극진한 예우에 대한 보답으로 이 대통령은 평소 매 사냥을 즐겨하는 모하메드 대통령에게 매 조형물을 선물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최동훈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