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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성추행…도 넘은 취객 난동

2025-11-19 19:41 사회

[앵커]
술에 취해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술병을 깨고 난동을 부린 것도 모자라 체포 후에도 순찰차 집기를 부쉈고, 혐의는 추가됐습니다.

술 깨선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주병을 들고 비틀거리는 60대 남성.

한 곳을 계속 응시하더니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도착하고, 경찰관 세 명이 달라붙어 남성을 가까스로 차에 태웁니다. 

편의점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하고, 편의점 앞에서 술병을 집어 던지는 등 3시간 동안 난동을 피운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이웃 주민]
"6시 반인가 봤는데, 술먹고 어떤 사람이 계속 뭐라고 뭐라고 하더라고 막 욕하고. 유리창 깨진 건 아니고 소주병이 깨졌더라고. 차 펑크 날까 봐 쓸었다니까."

남성은 체포돼 순찰차에 태워진 뒤에도 반발하며 발길질을 하다 순찰차 햇빛 가리개를 부수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강제추행과 업무방해,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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